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지난 19일 안산상공회의소 B동 제1회의실에서 '중부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세·지방세 관련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김무연 회장(안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사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유재철 청장과 성실납세지원국장, 징세송무국장, 조사1국장, 납세자보호1담당관, 조사4국1과장, 법인납세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무연 회장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 관계 부처 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함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경기 상공인의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등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재철 청장은 "경기지역은 전국 사업자의 26%, 총생산의 24%를 점유하는 등 국가 경제 및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와 국가경제를 위한 일자리 창출 기업을 지원하는 세정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 세액감면 항목 확대, 중견기업 가업승계 지원제도 완화,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최소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 지원, 납세기업 친화적 조세행정 실현 등 경기도 상공인의 국세·지방세 관련 애로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유 청장은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경영난을 겪는 상공인에 대해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