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기업 품질혁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20개 중소기업에 전문가를 파견해 공정·생산·품질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업 한 곳당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도 지원을 받은 20개 중소기업은 원가 절감, 불량품 감소 등 품질 혁신을 통해 61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기업당 개선 효과를 금액으로 따지면 평균 3억원이다.

 엘리베이터·로프그리퍼를 생산하는 ㈜금영제너럴은 자재비 손실 비용이 연간 1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공정 설계변경·부적합률 개선 지원 이후 연간 4억6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봤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도 뽑혔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의 자체 혁신 역량을 키우는 게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품질혁신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기업지원과(031-8030-3044)에 문의하면 된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