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이재현)가 지역 중·장년 구직자 및 퇴직예정자(50~64세)를 대상으로 지난 18일 마련한 '나침반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길어진 기대수명에 따라 성공적인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력자산을 점검하고 이를 유지·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중장년 노동시장 및 일과 직업의 이해, 생애계획수립, 경력 경로설계, 구직계획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실업급여 대상자 구직활동 1회 인정)했다. 또 구직 희망자에게는 채용정보 제공과 취업 알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100세 시대 삶의 전환기에 있는 중·장년층에게, 이번 교육이 성공적인 인생 후반기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