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섬유기업이 올해 32개 중·고등학교의 교복(착한 교복)을 만든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섬유기업 활성화와 교복 품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섬유기업이 참여하는 '경기도 착한교복' 제작 사업을 한다.
이는 2015년부터 도와 도교육청,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힘을 모아 도내 우수 소재를 활용한 교복을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도내 섬유기업은 앞으로 32개 중·고등학교의 교복을 새롭게 디자인해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제작이 끝난 새 교복은 오는 11월 열리는 착한교복 패션쇼에서 공개한다.

착한 교복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신축성, 기능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옷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의존 중인 도내 섬유기업의 안정적인 내수 시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지역의 좋은 소재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기회도 되리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착한 교복 제작을 원하는 섬유기업은 오는 22일까지 경기섬유산업협회 섬유사업팀(031-850-3653)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