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부 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1일 병원 성당에서 교직원 봉사단체인 라파엘 봉사단 2기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의 주례로 미사 봉헌이 이뤄졌으며, 2기 봉사단을 소개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국제성모병원 라파엘 봉사단은 봉사활동을 통한 자아 만족 실현과 가톨릭 이념 실천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조직된 교직원들의 자율참여형 봉사단체다.

그동안 라파엘 봉사단은 인천유아교육진흥원,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 검암도서관,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유아체험교육 보조 ▲독거노인 반찬 나눔 ▲급식 지원 ▲도서 소독 및 정리 ▲건강강좌·상담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또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인천 내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병원 내 모든 부서에서 참여한 2기 라파엘 봉사단은 연계 기관을 확충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라파엘 봉사단 부단장을 맡게 된 원목실장 김수현 신부는 "배려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기쁜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는 "봉사는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채워서 나를 완성시켜가는 과정"이라며 "봉사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현재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 일상의 원동력으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