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욱 인천남동경찰서 경무계

 

최근 서울의 어느 한 클럽에서 조직적으로 마약류 유통·투약, 성폭력, 경찰관 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등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
마약류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SNS 등 최신 수법을 이용한 마약류의 유통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마약 유통과 관련된 불법 게시글이나 불법 사이트를 적발한 건수는 통계를 시작한 2014년 345건에서 지난해 2417건으로 급증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마약물 이용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은 여성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수사에 매진하고 있다. 조직적 마약류 유통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해소하고 피해자 보호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또 식약처·관세청 등 10개 정부기관이 협력하여 마약물 이용 범죄를 비롯한 경찰관 유착 등 마약류 등 약물 이용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인터넷에서 공공연히 유통되거나 언급되는 마약의 사용, 입수 경로 등 마약류 등에 대한 정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우선 마약물 이용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마약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공유하지도 말아야 한다.
경찰은 오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 간 마약물 이용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혹시라도 마약류 유통, 사용 등의 첩보를 접하게 된다면 유혹되어서는 안된다. 마약 이용 범죄 근절을 위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