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예술학교는 파주지역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함께 놀고 배우는 '동생아 같이 놀자' 프로그램에 초등학생 회원을 모집한다 10일 밝혔다.

2013년에 창립한 마을공동체로 마을연계형 주말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70명의 회원들이 월 회비를 걷어 자체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마을 예술학교 김성대 대표는 "동네에서 아이들이 형, 누나, 언니, 오빠들과 함께 노는 풍경이 사라진 것 같아요. 동네가 무서워지기도 하고요. 어렸을 때의 모습을 다시 복원한다고 할까요? 동네에서 놀이를 하면서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우고 게임과 핸드폰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생아 같이 놀자는 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둘째가 미취학일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놀이를 할 때 부모들과 만나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또 올해부터는 마을멘토로 참여하는 산내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월 1회 교하중앙공원에서 모임을 진행하며 체육, 생태, 텃밭, 전통놀이,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동생아 같이 놀자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화(010-6838-1365)나 홈페이지를 / http://woorimaulart.wix.com/love참고하면 된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