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업무 민간이양 후 발길 `뚝"

 최신기기 도입·친절교육 강화

 고객유치 발벗고 나서

 인천자동차검사소가 최신 검사기기를 도입하고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객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이는 지난해 검사업무가 민간으로 이양되면서 검사소를 찾는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검사소에서 정기검사를 받는 자동차는 하루 평균 150~200대 가량. 민간이양전 하루 7천8백여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 상용차에 대한 검사업무까지 민간으로 넘어가면 지금보다 30~40% 가량 더 감소할 전망이라는 것.

 이와 관련, 검사소는 최근 7천여만원을 들여 최신 검사기기인 「종합진단기」를 도입하는 등 고객유치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 기기는 검사항목의 적합 부적합 외에도 자동차 성능에 관한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점검해 준다.

 검사소는 또 서비스라인을 신설, 전조등과 등화장치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무료 교정해주고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은 밤 8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검사소가 검사만이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곳이라는 이미지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

 검사소 송영배검사과장은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