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관, 13일부터 총 8회 '인문학이 있는 저녁'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2019년 교육프로그램 '인문학이 있는 저녁-죽음, 소멸이 아닌 옮겨감'이 3월13일 시작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죽음'을 이야기 한다.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 사회에서 '죽음'은 터부시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평균수명의 연장과 이에 따른 고령화시대의 도래, 연명치료와 존엄사, 그리고 점점 높아지는 자살률 등은 '죽음'에 대한 인식 전환과 새로운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좌는 전 서울대병원 내과 정현채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40년을 근무한 내과 전문의로 소화기 분야 및 헬리코박터균 연구의 명의이다. 그는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2010), <죽음맞이>(2013),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2014) 등을 펴냈고, 지난해에는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란 책으로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모았다.

정 교수의 이번 강좌는 ▲죽음은 소멸인가 옮겨감인가 ▲죽음, 그 후는 알 수 없는 세계인가 1 ▲죽음, 그 후는 알 수 없는 세계인가 2 ▲자살에 관한 담론 1 ▲자살에 관한 담론 2 ▲안락사를 바라보는 시선들 1 ▲안락사를 바라보는 시선들 2 ▲훌륭한 죽음과 아름다운 마무리 순으로 강연된다.

장소는 중구 한국근대문학관 3층 강의실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접수는 3월9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40명에 한해 이메일(gangjwa01@naver.com)로 한다. 032-773-3804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