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상주기업 채용행사 … 1대1 면접 70명 선발
▲ 21일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찾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제1회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가 21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공항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 등재된 스태츠칩팩코리아, 네스트호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등 기업들은 현장에서 구직자와 1대1 면접을 진행했다. 이들은 총 70여명을 선발해 채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가 공동 운영한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은 현장 면접이 핵심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제출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초로 시행된 이번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 행사는 각 분야별 일자리 플랫폼 운영 기업들이 소규모 채용의 필요성을 제기, 관련 의견을 수렴해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기획했다.

인천공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한 인천공항공사는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 일자리 매칭을 위해 채용 행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9월 개장한 인천공항 온라인 전용 채용관은 상주기업의 실시간 채용 정보와 구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 플랫폼 운영 3개월 만에 구직자 1700여명에 대한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기업 소개 페이지 운영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항공일자리 직무소개 ▲취업특강 및 면접 장소 제공 등 인천공항 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상주기업들의 일자리 매칭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인천공항공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라며 "앞으로 상주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천공항공사, 고용노동부, 지자체, 상주기업이 함께하는 협의회를 추진하는 등 인천공항을 '좋은 일자리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