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은 올해 신규사업 4개를 비롯해 3개 분야 총 25개 축산사업에 34억원을 투입하고 양봉관련 2개 사업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 사업으로는 축산업 경쟁력 제고 분야에 우량모돈 교체 지원 사업 등 11개 사업(12억원), 강화섬약쑥한우 브랜드 육성 분야에 약쑥발효첨가제 지원사업 등 6개 사업(7억원), 축산농가 사육환경개선 및 친환경 축산업 육성 분야에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지원사업 등 8개 사업(15억원) 등이다.

이 중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국비보조사업인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과 조사료용 기계장비 지원사업, 시비보조사업인 축사 다용도 안개분무시설 지원사업과 초대형 선풍기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폭염 장기화로 가축폐사 및 생산성 저하로 많은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는 폭염 피해 최소화 및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 다용도 안개분무시설 지원사업'과 '초대형 선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추구하는 시대 및 환경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축산업 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축산업 육성, 고품질 축산물의 판로 개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