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체 개발한 환경성질환센터 브랜드 '숲의 약속'이 2년 연속 세계 디자인 시장을 석권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숲의 약속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두 번째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 경력이 있는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독인연방 경제기술부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최고의 국제 디자인상이다.

숲의 약속 디자인은 자연을 통한 질병의 치유와 힐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가평군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관광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