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 1억1000만원 지원
안산시는 안산의 역사, 생태·환경, 시민성 향상 체험교육인 '안산품은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안산에 대한 자부심과 정주의식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단순 현장체험이 아닌 안산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내 교사들과 함께 체험수업으로 맞춤 개발한 교과연계 지역체험프로그램이다.

안산품은학교 사업은 내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역사체험), 생태환경 프로그램(생태체험), 민주시민 프로그램(민주시민교육)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내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은 신길역사유적공원, 다문화거리(원곡동) 등 6개 체험수업으로 진행된다.

또 '생태환경 프로그램'은 구봉도갯벌(대부도), 호수공원 등 4개 체험수업으로 진행되고, '민주시민 프로그램'은 놀이와 토론을 결합한 교실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과 한 학년 전체가 참여해 문제인식부터 대안까지를 설계하고 발표하는 정책제안마당, 토론형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시와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지원청이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이어진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