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지 3년 만에 10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을 시작으로 대장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 10개 암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는 암과 관련된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진료 시스템이다.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핵의학과 등 총 18개 진료과 전문 의료진과 다학제 전담전문 간호사 등으로 꾸려진 다학제 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고광현 분당차병원 진료부장은 "다학제 진료는 환자 치료율을 높일뿐 아니라 의료진들에게도 다각적으로 환자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치료 불가능 판정을 받은 전이암 등을 완치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