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이정빈·이태희, 2019 선전 다짐
▲ 왼쪽부터 인천유나이티드의 돼지띠 트리오 김정호-이정빈-이태희.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의 돼지띠 트리오 김정호-이정빈-이태희가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선전을 다짐했다.

이들은 구단이 지난 1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9시즌 K리그 1 개막 대비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인천구단은 1부리그 잔류 이상의 목표를 향해 착실히 준비하면서 이들 돼지띠 트리오가 남다른 각오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셋은 올 시즌을 최고의 한해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넘쳐흐른다. 이 중 김정호는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 입문해 12경기에 나섰다.

김정호는 "작년에는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했다면, 올해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좋은 일만 가득한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 작년에 배우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자신감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빈은 올해로 프로 3년차를 맞았다.

지난 시즌 36라운드 강원원정서 눈물의 데뷔골을 쏘아 올린 그는 "어느덧 프로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경기에 나서 공격 포인트를 10개 이상 달성하는 게 올 시즌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태희는 어느덧 프로 6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그는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 그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 해만큼은 예년과 다른 시즌을 보내자는 마음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인천 팬들을 보면 항상 가슴이 뭉클하다.
팬들의 응원이 부끄럽지 않게 준비를 잘하겠다. 우리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우리 돼지띠 3인방이 함께 출전한 경기에 승리를 거두면 팬 여러분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단체사진을 찍겠다"고 약속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