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올 3월부터 사업시작
정하영 시장(사진 오른쪽)과 이재정 교육감이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가 학교와 지역 사회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김포형 혁신교육지대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정하영 시장과 이재정 교육감이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이날까지 김포시를 비롯해 27개 시·군이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혁신교육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설치해 각 시군과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게 된다.

정하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김포시의 경우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혁신교육추진단을 만들고 준비해 오늘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평화 선도도시로서 학교와 지역사회 참여로 학교에서부터 평화교육과 미래교육을 담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포시는'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평화담은 김포교육'을 김포형 혁신교육 방향으로 정하고 다음 달부터 각 학교를 순회하는 혁식교육 설명회를 시작으로 혁신교육지원센터 설립과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김포시는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김포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 합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10월 김포형 혁신교육지구추진단을 출범시켰다.

한편, 시는 ▲평화학교 ▲생태·환경교육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지원 ▲학교와 지역사회 연결 지원 ▲학부모 및 학교 구성원 지원 ▲사회적경제교실 운영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김포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10개 사업을 김포형 혁신교육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