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반도 평화수도 완성"

2018년 한 해 파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토픽(Topic)중에 토픽이었다.

동토의 땅, 분단의 현장,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등 오명의 상징이 해빙과 평화, 그리고 도약의 상징으로 반전된 현장을 우리는 물론, 전 세계인구와 함께 지켜봤기 때문이다.

올해 더 큰 변화를 꿈꾸고 있는 파주시의 최종환 시장을 만나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해 시정 성과를 꼽는다면

파주시는 2018년 4·27판문점 선언과 함께 민선 7기가 출범하며 한반도 평화수도로 위상을 드높였던 한 해였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모습뿐만 아니라 '지방채 제로 도시' 달성, 국·도비 4843억원 확보,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포함 13개 분야 기관 표창 수상, 30개 분야 업무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다방면에서 결실을 맺었다.

특히 '2018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파주시의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100억원의 시상금을 획득하며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특히 큰 시정 성과는 파주시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지난 10년간 46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GTX-A노선 착공일 것이다.

지난 2007년부터 이른바 '대심도' 철도사업으로 시작된 GTX사업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출발해 삼성역과 서울역을 거쳐 일산(킨텍스)을 잇는 사업이었으나 파주시가 지난 10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파주연장 추진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해 말 사업추진이 확정됐고, 드디어 GTX가 파주에서 출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2019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 계획은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올해는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 1조 28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남북교류 협력 선도 ▲일자리·관광·교육·농업·지역발전·복지 등에 조화와 균형 맞춘 정책 ▲파주장단콩웰빙마루, 파주희망프로젝트 등 현안 사업 본격 추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발굴 ▲철도망 구축부터 천원택시 도입 등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위한 교통망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한해 뜨거웠던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서 올해 남북 교류 계획은

지난 해 4·27 판문점 선언으로 시작된 남북관계 개선 국면이 9월 평양공동선언, 선언 이행에 따른 12월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 등으로 꾸준히 이어지면서 한반도 평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

올해는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비롯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임진각 관광지내 평화의 상징인 '옥류관 1호점' 유치를 추진 중이며 북한과 인접한 상습침수지역인 사천일대 농경지 피해 남북합동조사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

/사진제공=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