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7일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및 관내 10개 지사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만족 컨퍼런스와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용수관리, 농지은행 등 공사 고유목적사업 관련 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서비스 혁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농촌용수 관리와 관련해 최근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한 용수확보와 항구적 가뭄극복사업을 확대하고, 원활한 영농급수와 용배수로 관리를 위해 현장인력과 장비도 늘려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층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의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반송함 운영, 청렴서신 발송 등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과 경기본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청렴윤리활동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간부직원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경기본부는 지난해 한기진 본부장 취임 이후 '찾아가는 고객센터', '열린공감소'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친서민 일자리창출 규모를 늘리고, 농촌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수혜가구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기진 본부장은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뿌리내려 '윤리1번지 경기본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고객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혁신위원회' 운영을 내실화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