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초심 … 오직 시민만"

 

은수미 성남시장은 8일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향한 전진은 계속될 것이다"면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하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성남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은시장과 일문일답

▲취임 후 지난 6개월을 평가한다면

아동수당 100% 지역화폐 체크카드 방식 지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교 무료급식을 통해 무상교육의 시작을 알렸고,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공원녹지조성기금을 편성했다.

아시아실리콘밸리 비전도 선포했다. 개 도살 도시 성남의 오명을 벗은 것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2019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

모든 신생아에게 출산장려금을 주고 소득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확대하겠다.

아동수당은 12만원씩 지급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도 문을 열겠다.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7월부터 시행한다.

전국 첫 주민발의로 건립되는 성남시의료원이 3월 완공된다.

시민들이 믿고 찾는 자랑스러운 의료원을 만들겠다.

또 태평2·4동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도 시작된다.

지역화폐도 1000억 원 이상 발행·유통한다.

모바일 지역화폐 시범사업은 2월쯤에, 전통시장 상품 배달 서비스 및 온라인 몰 구축은 올 하반기에 선보일 것이다.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로드맵은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위례비즈밸리~판교 1·2·3 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 벤처밸리~성남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을 뼈대로 하는 프로젝트다.

사람을 키우기 위한 벤처펀드와 공유주택, 4차산업 혁명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 문화콘텐츠 확대, 그리고 트램과 공유자전거 등 이동성 강화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 등이 아실리콘밸리의 동력이다.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라는 4가지 열쇳말이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정책 방향이 될 것이다

성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성장의 거점 도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해소하는 하나된 도시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특례시 지정 기준은 인구수 100만이다.

성남시는 특례시 지정을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현행 특례시 지정기준은 행정수요나 재정규모, 유동인구, 도시 특성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성남시 처럼 주간인구, 사업체 수, 법정민원 등 행정수요가 100만 이상인 대도시와 도청 소재지로서 역할을 하는 전주시, 청주시와 같은 도시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특례시는 행정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정해야 한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하면 시민이 편하고 알찬 삶을 누릴 수 있는지 늘 고민하며 시정을 펴 나가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여는 도시 성남을 준비하겠다.

이런 일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 줄 때 이룰 수 있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사진제공=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