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쌀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9일 평택시 송북동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새해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저소득 가정에게 지원해 달라며 쌀 60포(10kg)를 송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최윤순 송북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이웃을 위해 사랑을 보여준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쌀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