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포함 총 14만3309대
렉스턴 스포츠 전년比 83% 증가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10만9140대, 수출 3만4169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4만330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판매 부진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내수판매가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도 판매수준을 유지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에서만 4만2000대가 넘는 실적을 올리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이는 2003년(12만9078대) 이후 15년 만에 최대 규모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매달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며 전년 대비 83.4%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했다. 티볼리 브랜드도 B-Seg SUV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유지하며 4만3000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3위로 올라섰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