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업고 가는 의회'를 구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제8대 시의회 의원들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발로 뛰는 현장의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려 했다"며 올해 계획과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 인구수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특례시를 단순히 인구수로 정할게 아니라 도시의 종합적 행정수요를 반영해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집행부를 질타하기 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사회 문제, 시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 포럼 등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고통받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고, 규제완화와 제도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의장은 "365일 열린 의회, 정책의회, 혁신의회, 정의로운 평등을 추구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