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글로벌제이아트홀은 최근 안산 반월중학교에서 이집트,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등 4개국 다문화 예술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제이아트홀 소속 공연팀이자 강사인 유세프(이집트), 엘리샤 (남아프리카공화국), 위즈(나이지리아), 로이스(프랑스 등 다른 국적을 가진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나고 자란 고국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직접 만지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나이지리아 전통 의상체험을 통해 나이지리아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이집트가 인류역사상 종이를 최초로 만들게 된 계기와 피라미드 안에 파라오 왕들의 유물과 미이라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 낭만과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음식과 패션을 통한 프랑스의 미적역사를 배웠으며, 아프리카 대륙의 종주국이자 가장 인종차별로 아픈 역사를 간직한 남아공에서 서로 다른 인종이 만델라 평화정책 등을 통해 어떻게 같이 레인보우 국가로 공존하며 살아갈수 있게 됐는지 유럽과 미국과 연계된 역사수업을 통해 공감했다.

전은영 글로벌제이아트홀 대표는 "학생들이 세계화 다문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수업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