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세점협회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6000만원 후원과 함께 국내입양 인식 개선을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9년째 선행을 펼치고 있다.

26일 한국면세점협회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국내입양 인식 개선 후원금 등 7000만원을 대한사회복지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방문 봉사활동, 장학금 후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한국면세점협회가 지금까지 장학금으로 기탁한 성금은 8억원을 웃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 6000만원은 저소득층 청소년 28명을 위해 쓰여진다. 성금 1000만원은 국내입양 인식 개선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가 진행하는 '사랑의 사진전' 후원에 전달된다.

이일재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직무대행)은 "면세업계의 작은 손길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