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시공업체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시설공사 계약을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734억원을 투입해 인천 앞바다와 송도 6공구 호수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결수로 930m, 교량 4개소, 수문 1개소 등이 들어선다.

1-1공구는 'Touch&Touching(손 끝에 닿으면 마음에 와닿는 바다)'을 콘셉트로 그간 방파제와 철책으로 가로막혀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워터프런트 사업이 완료되면 수상레저 선박이 운행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도 건설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시공사 선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 2021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