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동 '꿀벌마을' 60가구에 연탄 1만5000장 전달

과천시 산하 과천동주민센터는 최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로부터 전달받은 연탄 1만5000장을 대규모 비닐하우스 주거지역인 '꿀벌마을'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탄을 나르는 일에는 사랑의교회 봉사자 3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 밝은 표정으로 연탄을 나르며 봉사에 임했다.

한편, 과천동주민센터는 연탄 지원가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자원봉사자를 투입, 주거 현황에 대한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탄지원을 받은 '꿀벌마을' 주민들은 "겨울이 되면 추위에 늘 걱정이 많았는데 연탄창고가 가득 채워지는 것을 보니 마음까지 다 훈훈하다"며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