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극단 한내는 지난 7~8일 양일에 걸쳐 창작연극 '봄날'을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공연을 통해 받은 관람료로 2백만 원 상당의 수익금으로 라면 3,467개를 구입해 시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박윤국 시장에게 24일 기탁했다.


포천 반월아트홀과 극단 한내는 함께 연말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공연을 선사하고, 관람객은 라면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기부 문화가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공연 행사를 매년하고 있다.


한편 박윤국 시장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극단 한내에 감사드리며, 후원받은 라면은 관내 저소득가정을 찾아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