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재단법인 과천시애향장학회에 장학기금 4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애향장학회는 이번 기탁 받은 장학기금은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등 학비 마련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된다.

고정수 과천농업협동조합장은 "기탁한 장학기금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과천 지역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김강수 애향장학회 이사장은 "이렇게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기금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역 내 여러 기관과 기업, 단체들의 후원과 도움으로 우리 과천이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 같다.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18회에 걸쳐 과천시애향장학회에 총 4억1400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