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중복 기능 부서 통폐합 … 1월1일자 시행
포천시가 연내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2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3국 1단 2담당관 24과에서 4국 1담당관 28과로 개편하면서 유사·중복기능 부서를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공무원 정원관리 규정 및 행정기구 설치조례 등의 관련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지난 19일 시의회 최종 의결을 거친 사항으로서 내년도 1월 1일자로 조직이 개편된다.

시는 대폭적 조직개편을 통해 한시적 기구였던 미래성장사업단을 폐지하고 3국에서 4국으로 확대개편 하면서 현재 명칭인 ▲총무국은 자치행정국 ▲경제복지국은 복지환경국, ▲안전건설국은 안전도시국 ▲미래성장사업단은 문화경제국으로 개편을 하게된다.

특히 24과에서 4개과를 증설한 28과는 ▲홍보전산과 ▲교육지원과 ▲평화기반조성과를 신설 ▲세정과는 세정과와 세원관리과 ▲산림녹지과는 산림과와 생태공원과 ▲도시과는 도시정책과와 친환경도시재생과로 각각 분리하게 된다.

또한 도시재생 전담부서인 친환경도시재생과를 신설해 주민협의체 확대 및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며, 미래 청사진을 반영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한 신도시 건설부지를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특히 포천지역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인재 유출 최소화를 위한 교육환경 구축 일환으로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을 담당 할 교육지원과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유사 중복기능 부서 통폐합을 위해 ▲상수도과 하수도과는 상하수과로 통합 ▲창의산업과 폐지 ▲포천아트밸리사업소와 대외협력사무소 폐지 ▲한탄강사업소를 신설했다.

또한 ▲평생학습과는 도서관정책과 ▲가족여성과는 여성가족과 ▲환경관리과는 친환경정책과 ▲청소자원과는 환경지도과 ▲관광테마조성과는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과는 일자리경제과 ▲건설과는 도로과 ▲건강사업과는 보건사업과 ▲보건위생과는 식품안전과 ▲농정과는 친환경농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현재 홍보감사담당관실에 존치하던 감사 및 조사는 감사담당관으로 이관되며, 법무, 규제개혁에 관한 사항도 감사담당관이 맡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인사 단행을 위해 오는 26일에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라며 "28일쯤에는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