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우편함 보급·지원 시범사업이 인천 연수구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인천우체국, 인천 연수구는 17일 연수구청에서 3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마트우편함 보급 시범사업에 나섰다.


스마트우편함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우편물 분실, 훼손, 반송,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취약계층과 서민계층을 위한 특화된 우편물 배달 서비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취약계층과 우편함 미설치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우편수취함을 무상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반우편물은 물론 등기와 소형택배까지 받아볼 수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날 연수구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우체국 간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스마트우편함 보급에 나섰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5000세대가 우편물을 보다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우편함 보급은 국민들의 우편 이용 여건 개선과 함께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