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지난 7일 교육부 긴급 중앙투자심사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신설을 의뢰한 검단·송도지역 5개 학교 설립 계획이 승인 결정됐다.

12일 인천시교육청이 공개한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보면 검단신도시 남단, 북단 사업지에 2021년 9월까지 각각 초등학교 1개교를 짓는 검단2초교(42학급)와 검단4초교(48학급) 사업 모두 '적정'으로 승인을 받았다.

2022년 3월 개교가 목표인 검단1중(36학급)과 검단2중(36학급)은 '조건부' 승인이다. '유·초·중·고 순차 배치와 중고 시설 공동 활용방안 수립'이 조건이다.

지난 9월11일 '2018년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 결과'에서 송도·청라국제도시 8개교 계획이 통과된 것과 다
르게 검단신도시 학교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가 이번에 승인된 것이다. 교육부는 당시 '공동주택 분양 공고가 나간 후 다시 추진하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설립 예정인 송도5유치원은 지난 9월 '위치 변경'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으로 신설이 시급해 재심사를 의뢰해 승인을 받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검단신도시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 설립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