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송호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0일 목감복지관과 함께 홀몸거주어르신들께 점심 반찬과 나눔 상자를 배달했다.

이번 나눔상자 배달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한 송호중 2018년 학부모회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행사를 앞두고 학부모회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농 비누를 만들고 치약, 비누, 샴푸, 칫솔, 휴지 등 생필품을 수집했다.

학부모회는 이렇게 모여진 물품들을 '나눔 상자'에 담아 점심 반찬과 함께 홀몸거주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말벗이 돼 드리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살펴보는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미경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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