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아동상담보육과는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교재·교구를 '남양주시 시립별마루어린이집과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 재능기부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재능기부한 교재교구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학생들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직접 만든 교구들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감각놀이 교구, 역할놀이자료, 게임자료 등 100여점에 이르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김효정(아동상담보육과·2) 학생은 "자신이 제작한 교재교구를 어린이들과 직접 함께 놀이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앞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더 활발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아동상담보육학과장은 "매년 교재교구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교재교구가 지역사회 내 영유아와 소외계층에 전달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미래 보육교사로서 필요한 사랑과 나눔이라는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아동상담보육과는 내년부터 3년제 학과로 출범하며 100% 취업보장을 위해 '모아맘보육재단 주문식교육'과 보육교사, 장애영유아보육교사, 미술심리상담사 등 자격증 취득, 영유아용 교재교구개발을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 'KBU One-Stop 보육벨트'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보육교사 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