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다가오는 2019년도에도 지역내 공동주택단지 입주민과 경비원이 상생하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같이(價値) 프로젝트(이하 같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같이 프로젝트'는 같이 만들어가는 가치 있는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시 전체에 확산해 안전하고 더불어 행복한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공동주택 내 상대적 약자인 경비원의 근무 환경 등에 대한 사회적,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함께 입주민과 경비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프로젝트다.

시는 공동주택 같이 프로젝트 시범단지를 모집해 경비원의 근무 환경 및 처우에 대하여 입주민·경비원·지자체·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고민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입주민과 경비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했다.

시는 또 지난해 7월 입주민·경비원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와 11월 '2019년 같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워크숍' 등을 통해 공통 관심사에 대해 공유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효과가 좋은 방안들은 모든 단지에 전파하는 등 같이 프로젝트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함께하는 공동주택 주거 문화가 시흥시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