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료원 포천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포천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행사를 하고있다.

3일 포천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주말 시 관내 17곳의 어려운 소외계층 가굴르 방문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포천병원 병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및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포천병원노동조합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통해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포천시 관내에 전달된 연탄은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노동조합의 기부금으로 구입한 연탄 6,035장을 17곳 가구에 전달했으며, 병원 노·사가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어 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포천병원 백남순 원장은 "작지만 정성을 담은 연탄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