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사장배 유소년축구대회 입상 3팀 국내·외 연수 진행
▲ 지난 6월 서구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8 인천유소년축구대회 1부리그(전문축구팀) 준우승팀 한국주니어FC 선수들이 일본으로 축구 연수를 떠나기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주니어FC


1부 우승 인천utd U-12 내달 스페인 行






지난 6월 서구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8 인천유소년축구대회' 입상 팀들이 당시 부상으로 받은 국내·외 축구 연수를 떠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하고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 1부·2부 리그 결승전에 오른 우수팀을 대상으로 이번 달 두 차례의 연수가 진행된다.

먼저, 1부 리그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계양구유소년은 11월15일부터 11월19일까지 제주도 국내 축구연수를 다녀왔다.

선수들은 4박5일 동안 전임지도자와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전재호 감독에게 밀착 축구지도를 받았다.
또 제주지역 엘리트 유소년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제주유나이티드 클럽 하우스를 방문하는 등 체험 활동도 했다.

이어 당시 2부 리그 우승팀인 한국주니어FC는 22일 일본 히라츠카로 축구 연수를 떠났다.이들은 26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J리그 소속 쇼난 벨마레를 방문, 해당 구단 소속 유스팀과의 친선 경기 및 각종 축구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일본으로 떠난 한국주니어FC 선수들은 "일본 J1리그 선수들도 만나고 경기도 관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떨린다.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올해 1부 리그 우승팀인 인천유나이티드 U-12는 12월 초 스페인 마드리드로 축구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었던 인천유나이티드 U-12는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인천 최고의 유소년 클럽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외 축구 연수를 통해 아이들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경험이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인천지역 유소년축구 93개 팀이 참가, 1부 리그(전문축구 13개팀)와 2부 리그(동호인축구 80개팀)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