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수원시에서 열린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시의 우수사례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수원에서 열린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윤화섭 시장이 직접 시의 우수사례와 정책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열렸으며, 수원시에서 주최하고 일자리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했다.

'좋은 일자리 포럼'은 이목희 부위원장의 특별강연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우수사례 발표, 주제별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지속가능 일자리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 했고, 윤화섭 안산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한범덕 청주시장 순으로 각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윤 시장은 '지역맞춤 고용정책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란 주제로 IMF 외환위기 이후로 매월 개최하고 있는 '919취업광장', 전국 최초의 일자리정보 지도 제작 등 시의 우수한 일자리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윤 시장은 행복주택이나 지식산업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미래 청사진를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를 위해 '기업 SOS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기업에는 성장활력을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 순방단의 일원으로 '유럽연합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스웨덴의 마리나 전문그룹과 해양레저산업에 관한 1억 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성과를 발표하며 현재 추진 중인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조성을 통해 1400여명의 일자리와 2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919취업광장은 지난 20년 동안 25만명에게 구직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13만2000명에게 새 일자리를 찾아줬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를 발굴해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도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