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호수회·호남향우회, 홀트일산복지타운 후원

고양시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장애아동 15명이 고양 호수회와 호남향우회의 후원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해외여행을 나섰다.

여행의 보편적인 보급으로 인해 가족끼리 함께 떠나는 여행은 일상이지만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아동들에게는 평생을 꿈속에서나 그려볼 수 있는 이야기다.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평소 지역사회 내의 저소득가정 아동,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호수회가 해외여행의 꿈을 이루게 하고 15명의 회원 가족들과 함께 몸소 여행의 동반자가 돼 주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정순규 총괄원장은 "홀트일산타운의 장애아동이 단체 생활 속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을 떠나 난생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을 통해 심신을 성장시키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