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5일 시험장 49곳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도로에 경찰관 383명과 모범운전자 141명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 등 차량 110대도 투입한다.

시험장 근처 도로에서는 버스나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차량과 수험생 탑승 차량을 우선 통행시킨다. 또 시험장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각 군·구와 협조해 단속도 강화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는 대형 화물차나 상인 차량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시험장에서 먼 도로로 우회시킬 계획이다.

경찰은 지하철역 등 시내 55곳에서 경찰 오토바이 22대와 순찰 차량 57대 등을 동원해 수험생 태워주기도 벌인다. 수험생은 입실시각(오전 8시 10분)까지 늦을 거로 예상되면 주변 경찰 차량이나 112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올해 인천 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3만598명으로 지난해 3만546명보다 52명(0.1%) 늘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