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산 당동리에서 서울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1대를 오는 12일부터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문산 당동리는 아파트단지 및 산업단지 등이 개발되며 광역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마을버스 밖에 운행되지 않아 이용불편이 증가했다. 


시에서는 문산읍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9710번 운행대수를 10대에서 15대로 증차했으며 출퇴근시간대 이용수요에 대응하고자 2층버스 1대를 도입했다.


신설되는 9710-1번은 2층버스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산역에서 문산 당동리로 기점을 연장해 운행하는 노선으로 당동리 지역 주민들이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바로 갈 수 있어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성용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문산읍이 아파트단지 및 산업단지 등 대규모개발계획이 지속되면서 광역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9710-1번을 시작으로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710-1번은 1일 4회 운행하며 당동리에서 6시45분, 11시25분, 오후4시35분, 오후9시20분에 출발해 서울역에 8시40분, 오후1시20분, 오후 6시30분, 오후 11시10분에 도착(예상시간)한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