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실황 모습/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실황 모습/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 役의 유지의 모습/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役 윤형렬의 모습/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욕망과 사랑의 파국으로 빚어낸 감동의 대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선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 20개국에서 총 4000회 이상 공연, 1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한 세계적 흥행 대작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아 윤형렬, 유지, 마이클리, 최민철, 이충주, 박송권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한다.


1482년 파리를 배경으로 한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꼽추에 추한 외모를 가진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에 이르는 사제의 뒤틀린 사랑을 대조하며 15세기 도시 파리의 인간 군상을 묘사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과 시(時)적인 노랫말, 다이내믹하면서도 완벽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캐스트인 윤형렬과 최수형이 컴백하고 뮤지컬을 빛내 온 마이클 리, 최민철이 출연한다. 여기에 지난 시즌부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이충주, 박송권과 유지, 이지수, 함연지 등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배우들이 함께해 환상적인 공연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된 안무,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현한 초대형 무대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은 묵직한 주제를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권력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과 대도시 파리를 풍자하며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의 이야기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가볍지 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연 티켓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으로 만 7세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로 하면 된다.031-230-320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