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커뮤니케이션학과는 지난 4일 열린 인천 국제 1인 미디어페스티벌에서 '언론의 자유와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국제법' 적용과 논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자로 나선 도널드 맥앵거스(Donald D, MacAngus)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표현의 자유를 자연권과 자유권 등 5가지의 범주로 분류해 그동안 논쟁이 됐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오늘날 1인 미디어의 급격한 성장으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분석했다.


아울러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특수한 언론법을 소개하고 국외 행위에 대한 관할권의 모호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성수현(17학번) 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은 "복잡하고 민감한 언론법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으며, 추후 미디어 관련 대외활동에서 저작권과 명예훼손죄에 관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기획한 인천 1인미디어 페스티벌 관계자는 "유타대 커뮤니케이션학과와 협력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1인 미디어 시대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기초적 언론법을 상세하게 짚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인천관관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1인 방송 제작자와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했으며, 유타대 학생 브랜드 커뮤니티와 영상제작 동아리 우박(UBAQ) 학생들이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