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볼 인천 남매인 인천도시공사(남자)와 인천시청(여자)이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첫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인천도시공사는 3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리그 첫 대결에서 18대 23으로 졌다.
인천은 전반 6분경 박동현의 연속 3득점과 고경수의 보태기로 두산에 4대 2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두산 정의경에게 6골을 내주는 등 반격을 허용해 전반전을 10대 10으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5분쯤 인천은 두산 조태훈과 강전구, 임덕준에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13대 16으로 역전을 당한 뒤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도 인천시청은 경남개발공사에 29대 34로 패했다.
인천시청은 한 때 12대 9까지 앞서나갔지만 상대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에 다시 주도권을 내주면서 전반전을 14대 18로 마쳤다.
후반 인천은 경남 김진이와 전나영에게 6점을 내줬고, 송지은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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