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 이면재(대진대 총장)센터장은 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파주시 그리브스 캠프장에서 '한반도평화캠프와 함께하는 접경지역 대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혓다.


통일 미래세대의 건전한 토론 문화 조성 및 접경지역 평화경제 발전 구상을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대회는 접경지역에 소재한 4개 대학인 ▲강원대(춘천) ▲경동대(고성) ▲대진대(포천) ▲두원공대(파주) 학생들과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 선발팀(외국인·북한이탈주민 대학생)등 총 5개팀 45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들이 생각하는 평화와 변영을 준비하는 접경지역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토론대회에 참여한 모 대학 학생은 "남북한의 수많은 군부대가 위치한 접경지역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중무장 지역이지만 향후 평화의 성지로 다시 태어날 수 희망이 있는 곳"이라며, "오늘 토론에 나온 접경지역의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발전방향은 접경지역의 변화와 미래상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대회가 개최된 캠프 그리브스는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토론 분위기에 실제감을 더했으며, 토론대회에 이어 진행된 다채로운 통일관련 특강과 토크콘서트, DMZ투어 등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