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드림스타트 종결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졸업여행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드림스타트 종결 아동들의 졸업 여행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시작과 만남을 위해 인생에 남을 추억을 만들자는 취지로 20명이 참여해 성산일출봉 등반 및 감귤 따기 체험과 카트레이싱, 승마체험 등 아동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및 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 정립과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여 자존감과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졸업여행에 참여한 한 아동은 "제주도로 여행 온 것이 처음으로서 성산일출봉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었으며, "카트타기, 감귤따기 등 체험을 처음 해 봤다"며,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한 시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종결과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부정적 감정 해소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기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