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일 시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시금치, 열무 등 시설채소와 무 등 14톤의 농산물을 베트남 지역에 선박을 통해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출농산물 상차 현장에 직접 참석한 박윤국 포천시장은 수출에 참여한 농업인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더 많은 성과를 올리길 당부했다.


시가 수출한 시설재배 체소는 농진청이 개발한 신선도유지기술을 투입해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출로 이어쟈 포천시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이의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자리메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진청 저장유통과 연구사들은 체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장방법과 수확 후 관리지도를 위해 재배 현장지도에 철저를 기하기도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김애경 과장은 "지난 3월 싱가포르 수출에 이어 이번 베트남 수출은 농업인들과 농업기술센터, 농진청이 함께 각자의 역할 수행과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신선채소의 선박수출을 위해 원예특작과학원(김지강 박사)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신선도 유지기술을 지원받고 협력연구를 통해 2017년 첫 선박수출을 했으며, "올해도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수출하는 등 신선도를 자랑하는 체소 수출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