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경남 마산지역 고등학교에 20억 원대 전자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마산지역 고등학교 전자칠판 지정기탁서 전달식'이 지난 23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렸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11개 학교 교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부영은 이날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마산시내 11개 고등학교에 321대의 전자칠판을 기증했다.

총 22억4,700만 원을 들여 마산고, 가포고, 구암고, 내서여고, 마산여고 등 11개 고교 교실에 총 321대의 전자칠판과 전자학습 시스템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14일 11개 고교 1개 학급씩에 전자학습 시스템을 시범 설치했으며 나머지는 겨울방학 기간 중 설치될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부영그룹이 학생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자학습 시스템 지원 등 장학사업에 관심을 기울여 줘 감사드린다"며 "지식정보화사회를 선도할 우수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영은 마산고, 진주고, 김해 장유고 등 경남도내 6개 고교와 합천, 산청 등 2개 군에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지어 기증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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