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노적봉폭포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소나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발표회에는 성포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래교실, 댄스, 클래식기타 등 25개 프로그램 중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 회원 120여명이 대표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발표회는 노래교실, 요가, 어린이재즈댄스, 라인댄스, 밸리댄스, 하모니카, 클래식기타, 다이어트댄스 순으로 펼쳐졌고, 소통과 화합의 발표회장에서는 유화, 서예교실, 어린이미술, 사군자 수강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기품 있는 공연장이 연출됐다.


이와 함께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우드버닝 등 체험행사 등 가족과 함께 나온 주민들에게 즉석 사진도 찍어주고 액자를 제작해주는 포토존 행사를 가져 따뜻한 추억의 시간을 제공했다.


최충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수강생들이 보람을 느끼는 만족스런 자리가 된 것 같다"며 "배우기 쉽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순복 동장은 "이번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잠재능력 개발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