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다음달 말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및 과태료 체납액 집중정리기간을 설정·운영하여 재정확충 및 이월체납액 발생 최소화에 따른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 기간 동안 금년도 9말 기준으로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이 28억7,600만원 중, 87%인 25억200만원, 2017년도 100억9,700만의 33%인 33억3,000만원을 정리 계획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일제 정리기간 중,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와 함께 세외수입 체납액정리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시 관계자는 납부 안내문 및 독촉장 발송으로 최대한 자진납부를 유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납징수 전담반의 활동을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선 자동차 및 예금을 압류와 도로점용료 체납자의 경우 부동산 및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등 체납유형별 맞춤형 체납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선 자동차 번호판 영치의 날 운영을 통해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상당수 징수할 계획이며, 체납자에 대한 납세편의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 분납자 CMS 출금 자동이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납부 독려함은 물론,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등 지방세외수입에 대한 성숙한 납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 준법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