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과 가족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가족행복문화기행 행복추가(秋家) 캠프를 한탄강  등 창수면 운산리 구라이골 캠핑장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탄강 벼룻길 코스 트레킹, 서바이벌게임 체험,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 산책, 천체망원경으로 보는 가을 별자리 관측, 가족영화 관람, 글램핑과 카라반에서의 특별한 1박, 노란사과 따기 체험 등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단란한 가족애를 돈독히 하고 가족의 행복과 추억을 쌓는 아름다운 시간들로 물들였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 가족들은 "힐링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가족 간 소통과 결속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트레킹을 하고 캠핑장에서 보낸 시간들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가족들은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가족의 소중함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일깨워주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여가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여가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시의 많은 가족들이 여가에 대해 목말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